[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지난 7일 광주시 아동양육시설인 무등육아원 아동들이 소풍을 나섰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무등울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무등울림 축제’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운림동 광주전통문화관과 무등산 자락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무등울림축제는 ‘배움의 學(학), 경연의 戰(전), 휴식의 休(휴), 화합의 場(장), 전통의 美(미)’등 5개의 소주제로 구성돼, 지역의 전통상가 및 예술인, 시민 문화단체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꾸미고 있다.
무등육아원 아이들은 전통문화관 박강배 관장의 초대로 ‘화합의 場(장)-MDream의 꿈꾸고 나누는 소풍’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무등육아원 ‘꿈뜨락 봉사단’이 준비한 가래떡 구이와 고구마, 음료 등 먹거리와 팽이, 거울 등 우드 장난감 만들기, 투호 및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무등육아원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봉사단체 ‘우리가 아름답다’ 팀 슬로건을 내걸고 참교육학부모의 떡매치기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 전통문화관에서 준비한 한복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진행됐다.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무등육아원 정은강 원장의 사회로 아이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댄스공연과 YS밴드, MD밴드의 공연까지 진행됐다.
무등육아원 정은강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듯 우리 아이들을 품고 있는 봉사단체와 우리 동네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릴 수 있게 됨을 감사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