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소비 확대 병원급식 영양사 교육
우리 쌀 소비 확대 병원급식 영양사 교육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10.14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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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문화와 가치, 병원급식 활용 요리실습 등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 이하 전북농기원)이 지난 12일 도내 병원급식 영양사 40명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2008년 208g에서 2017년 169g으로 하루 평균 밥 두 공기도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간과 밥맛이 없고 체중감량을 위해 아침밥을 먹지 않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또한 병원급식에 활용가능한 쌀요리 실습으로 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다.

먼저 강의에 나선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쌀은 전통적으로 가장 귀한 곡류로 인식되어 왔고 그와 관련된 농경문화는 우리 삶에 절대적 영향을 미쳐 왔음을 강조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쌀에 대한 문화 요소 재인식과 쌀을 사랑하는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짓도가지 음식체험장 신덕순 대표는 병원급식에 활용가능한 해물리조또, 단호박식혜, 두릅 떡갈비 등 쌀 중심의 식단에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음식 연계를 선보였다.

아울러 신명흑찰 등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특수미 및 병원에서 간식으로 활용가능한 죽․식혜, 물엿대신 사용할 수 있는 조청 등 농업인의 정성과 손맛으로 만든 쌀 가공제품 소개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주도할 수 있는 차세대 식생활 리더 육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회에 걸쳐 쌀의 우수성 및 영양적 가치, 쌀 음식 및 전통 떡 체험 등 밥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 지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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