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어지러운 이유?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머리가 어지러운 이유?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0.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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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성 원장
임규성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고개를 상하, 좌우로 젖힐 때에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 들고, 앉아있다 일어설 때와 걸을 때에 시야가 흔들리는 듯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처럼 특정 행동을 취할 때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머리가 어지러운 이유를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앞서 나열된 상황에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환자라면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할 머리가 어지러운 이유는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흔히 귓속의 돌이 빠졌다고 말하는 증상이다.

이석증 증상은 전정기관에 위치한 이석이 떨어져 나와 몸의 자세에 따라 세반고리관을 자극해 어지럼증과 안진, 구토 등을 유발한다. 자연적으로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무척 드문 편이며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를 받아야 더욱 말끔하게 어지럼증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재발도 방지된다.

또 이석증은 어지럼증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진단과 확실한 치료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병원에는 이석증증상만으로 내원하는 환자, 즉 심한 어지럼증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명 또는 난청까지 동반된 이석증을 겪는 환자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어지럼증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 귀울림 증상이 더해져 환자에게 몹시 큰 스트레스가 발생될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 진단 후 이석증치료를 실시해야 동반증상까지 함께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체질별 약초처방으로 장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기골 요법으로 청각기관인 전정신경, 청각세포, 유모세포 등의 기능을 회복시켜야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방법은 이명 또는 난청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환자의 고민해결에 유용하다는 것.

장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약초처방, 즉 원기보강처방은 녹용 등 환자 개개인의 진단 결과에 따라 가장 적합한 약재를 사용해 만들어져야 한다. 임규성한의원 측에 따르면 몸 전체에 원기가 충분히 보충되면 그 원기는 귀까지 끌어올려지게 되고 귀 주변의 기혈순환이 바르게 변화하면서 이석증과 함께 난청, 이명에 효과를 보인다.

임 원장은 “정기골 요법은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음으로서 신경의 눌림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청신경까지 이완되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전정신경, 청각세포, 유모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허리통증이나 어깨결림, 목결림 등의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감각재활치료도 필요하다. 순간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3분간의 재활감각치료는 환자의 균형감각이나 청각 발달을 돕는다. 특수하게 설계된 도구 위에서 중심을 잡고 선 채로 소리를 듣고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석증과 함께 귀에서 삐 소리,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는 현대인이 많다.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물론 각 증상이 개별적으로 나타났을 때도 조기에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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