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무기력증, 우울증치료 원인부터 알아야
극심한 무기력증, 우울증치료 원인부터 알아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0.16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형택 원장
임형택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극심한 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이러한 무기력증으로 치료까지 미루고 있어 더 큰 문제를 부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들은 대부분 우울증을 의심하면서도 자신의 증상이 우울증임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생각하지 않아 주변의 우려를 사기도 한다.

현대인은 다양한 스트레스로 정신적인, 신체적인 질환을 앓고 있다. 그 만큼 직장이나, 생계를 위한 활동을 위한 크고 작은 일들은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문제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없는 삶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질환에 관에서는 그 때 그 때 제대로 대처를 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전문가들은 직장인 우울증환자는 드러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지 자각조차 못하는 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심각성을 더한다.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심각한 경쟁구도가 요구되는 사회생활 내에서 과도한 업무, 성과에 관한 부담 등은 사람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무작정 몸과 마음에 피로가 쌓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정확한 원인 치료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완성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많은 직장인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음에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만성화된 우울증은 업무능력 저하는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막대한 차질을 빚게 한다. 앞선 조사결과에서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휴직이나 이직’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치료보다 회피를 선택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임 원장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일시적으로 마음이 진정되는 시기가 찾아올 수 있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우울증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이 남아 있고 전과 동일한 환경에 처해 있다면 더 심하게 재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를 심층 진단해 우울증의 원인을 밝히고 몸과 마음을 동시에 살필 필요가 있다. 심장을 바로잡는 정심방 치료를 근간으로 한약치료와 상담치료, 침 치료 등이 결합된 한방 우울증치료법을 통해 증상개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탕약에 중독성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천연약재만 이용하고 침 치료는 단순히 혈 위에 침을 놓는 방식에서 벗어나 맥진·설진·복진·문진 등을 통해 심장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 후 흐트러진 기의 불균형을 조율한다. 전통한방문진과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진단으로 병의 근본원인과 환자의 신체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해야 하고 체질·심리·경락 진단으로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찾아낼 필요가 있다.

정신과 치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몸의 이완과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는 세심한 치료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우울증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안고 있다면 스스로 감정을 조율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시키는 치료 등을 통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