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치아교정, 정확한 교정 효과를 위해선?
중장년 치아교정, 정확한 교정 효과를 위해선?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0.1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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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교정기간'에 부담... 부분교정으로 해결 가능
연세굿플란트치과 의료진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평균수명이 늘어나며 점점 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예전과 달리 중장년층은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해야할 세대가 아닌 아직 살아갈 날이 창창한 사회활동이 활발한 세대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중장년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이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치아건강이다. 그런데 보통 중장년층은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 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찾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교정치료를 위해 교정치과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연세굿플란트치과 김남균 대표원장은 “치아교정 치료는 보통 청소년기나 20대의 젊은 층들이 많이 하는 치료로 여겨져 왔지만, 40대에 들어서면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벌어지기도 하고 앞니가 돌출하는 경우가 많아 치아교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요즘은 중장년층 또한 청년층 못지않게 사회 활동이 활발한 나이이기에 타인과의 대면이 잦을 수 있다. 따라서 외모 콤플렉스를 보완할 수 있는 교정치료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치아교정은 가지런하지 못해 저작기능이 떨어지고 음식물이 쉽게 끼어 충치의 발생이 높아지는 치아를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중장년층이라고 해도 아직 살아갈 날이 많기에 건강한 삶을 위해선 치아건강을 위해 교정치과를 찾아 교정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중장년층의 교정치료 환자들이 가장 부담을 가지는 것은 긴 치료 시간일 것이다. 연세굿플란트치과 측에 따르면 교정이 필요한 부분만 짧게 치료가 가능한 부분교정이 요구된다. 특히 앞니 부분 교정에 적합한 MTA 교정은 작고 낮은 원형 튜브 모양의 교정 장치를 이용해 심미성이 우수하고 다른 장치보다 경제적이고 교정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데이몬, 클리피씨, 세라믹 등의 다양한 교정 장치들이 있다. 치과 내에 교정 전문 치과기공사가 교정 장치를 자체 제작한다면 교정치료의 효과를 높일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인정 치과교정과 전문의의 책임 진료 아래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구강위생검사, 인상채득, 사진촬영, X-RAY 촬영을 적절히 활용한 정밀 검사를 통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가 필요하고, 전문 면허를 취득한 교정 전문 치과위생사 그룹이 치료를 맡아 더욱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치아교정은 다른 치과치료와 비교해 비용이나 치료기간 면에서 부담이 적지 않은 치료이다. 따라서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는 교정치료를 받기 위해선 교정치과의 진료시스템 등을 확실히 파악한 후 치료를 받아 주는 것이 좋다. 의료진의 실력은 물론 최신장비나 다양한 교정 장치들이 구비 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한 후 교정치과를 선택해줘야 한다.

박윤희 원장(서울대학교 교정과 전문의)은 “중장년층 교정을 진행할 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치주조직에 염증이 없는 상태에서 교정을 실시하는 것이다. 필히 치아교정 치료를 실시하기 전 잇몸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치료를 실시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교정 장치가 불편하다고 양치질을 소홀히 하면 오히려 잇몸을 망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스케일링 등의 관리를 수행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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