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식품,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한국농식품,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0.2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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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혁신상 스위트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한 김치쨈 제조업체 (유)미와미의 홍보 부스.
2018 혁신상 스위트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한 김치쨈 제조업체 (유)미와미의 홍보 부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유럽지역의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8 파리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2018)’에 참가하고 있다.

196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프랑스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인지도가 높은 B2B전문 국제식품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의 테마는 건강하고 맛있으면서 만들기도 쉬운 한국식품이다. 장류, 김치 등 현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통식품을 비롯해 인삼제품, 과일칩, 유기농 차 등 98개 업체의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홍보를 위해 박람회 사전행사로 지난 19일 방탄소년단의 파리콘서트 일정에 맞춰 베르시에 위치한 아코르호텔 VIP 라운지에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해 출품된 농식품을 활용한 요리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전통장류의 기순도 명인과 전통김치로 유명한 박광희 선생의 한국발효식품 설명회도 열렸다.

이 행사에는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엔테흐마르쉐와 유통매장 모노프리를 보유한 카지노(Casino)그룹과 프랑스 양대 케이터링 업체인 꼼파스(Compasse)와 소덱소(Sodexo)를 비롯하여 40여개의 현지 식품업체 구매 담당자와 대표들이 참여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사이트인 750g의 셰프 다미앙이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시연행사를 진행하며 세계 미식 트렌드의 중심지에 한국의 고유 식문화도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주최사가 선정하는 혁신 제품에 한국관 참가 업체 중 10개 업체, 13개 제품이 선정되었다. 또한 국내 농식품 업체 중 최초로 (유)미와미가 출품한 김치잼이 스위트분야 그랑프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5개년간 15% 이상 수출이 증가되는 등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혁신적이고 건강에 좋은 한국 농수산식품을 대거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 농식품이 유럽 주류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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