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두통 증상. 그 중에서도 편두통은 증상이 특히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두통과는 달리 더욱 적극적인 근본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그럼 왼쪽 편두통, 오른쪽 편두통 등 편두통 증상에 대한 치료는 어떻게 진행해야 효과적일까.
편두통 통증은 워낙 심해 하루 종일 꼼짝도 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통약을 먹거나 참는 등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는다.
통상 굉장히 흔한 질환이기도 하거니와 두통을 큰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통을 제때 올바른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가 돼 지속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편두통증상을 인지했다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편두통은 머리의 왼쪽, 오른쪽 혹은 양쪽 모두에서 비롯되는 통증을 말하는 것으로,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3일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개인에 따라 구토를 유발하거나 빛이나 소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두통은 진통제만 먹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증상이 아니며, 이후 재발까지 확실히 막으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은 후 편두통 치료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현대인의 편두통 증상은 머리만의 문제가 아닌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 만큼 정확한 진단부터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덕수한의원 측에 따르면 소화기의 문제, 간 기능 저하, 순환 장애, 어혈, 정신적 및 자세 스트레스에 의한 목과 어깨의 근육긴장 등이 편두통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환자 개개인의 원인을 찾은 후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진단 후 3가지의 기본적인 목표로 치료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으로,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 혈을 맑게 하는 것, 열을 내리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면 편두통 원인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발효추출한약 청간청뇌탕 등은 체내 흡수를 향상시켜 효과를 높이고 환자의 약에 대한 거부감도 줄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송 원장은 “편두통 치료는 체질환처방, 청혈약침치료, 손추나요법, 오행체질침법, 왕뜸요법과 함께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치료는 모두 편두통 원인에 대한 근본 개선을 목표로 하여 심한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병력 청취, 맥진, 설진, 망진, 구조진단, 기능 진단 후 종합분석을 통해 환자의 편두통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깨질듯한 한쪽 머리 통증이 낫지 않는 환자라면 진통제 과용이 아닌 원인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