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와 미나리의 찰떡궁합
복어는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아 해장국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복어를 먹으면 체내의 불화가 사라지고 엄동설한 추위도 잊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복어에는 물에도 녹지 않고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 강력한 독성(테트로도톡신)이 있어 조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복어와 함께 먹는 미나리는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과 함께 간의 활동에 도움을 줘 피로회복에 좋다. 특히 술을 많이 마셔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 꾸준히 먹어주면 숙취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성질이 시원하여 염증을 가라 앉혀 급성간염과 술로 인한 간경화에 좋다. 이외에도 소변이 잘 나와 간의 부하를 줄여 신장 및 방광염에 도움이 되며, 황달에도 효과가 좋다.
팥과 복어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같이 먹으면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횟집에서 흔히 나오는 멍게, 해삼 등은 휘발성 향이 강해 복어 맛을 저하시키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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