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처짐, 자기유선 처진 가슴 수술로 모유수유 고민해결
가슴 처짐, 자기유선 처진 가슴 수술로 모유수유 고민해결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10.2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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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이 유선 조직 보존하는 것이 중요
옵티마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이안나 대표원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기혼 여성들의 경우 임신 출산 시의 호르몬 변화와 모유 수유로 인해 볼륨이 줄어들고 가슴이 처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 인구보건협회에 따르면 20~40대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의 90.5%가 산후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산후 우울감의 주된 요인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와 양육으로부터 발생하는 스트레스지만, 적지 않은 여성들이 출산 후 나타나는 신체상의 변화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호르몬 변화와 모유 수유가 원인이 되어 처진 가슴으로 인해 자신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잃었다고 느끼는 데에서 오는 마음의 병이 산후 우울감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옵티마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이안나 대표원장은 “가슴은 지방·유선이 어우러진 조직으로 부드러운 형태를 유지하고 이를 지탱하는 쿠퍼 인대는 콜라겐으로 구성되는데 콜라겐 성분이 부족하면 탄력이 저하돼 가슴이 아래로 처지게 된다”며 “임신·출산이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쿠퍼 인대가 끊어지게 되면 이를 복구하기가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처진 가슴 수술은 대개 자신의 유선 조직은 버리고 보형물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경우 부작용이나 이물감 등에 대한 부담으로 향후 출산 계획으로 모유 수유를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다. 게다가 최근 출산한 산모의 가슴 보형물이 터져 수유 중 보형물 성분이 녹아 나와 문제가 된 사례가 있어 가슴 성형에 우려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런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보형물 대신 자기 조직을 이용해 처진 가슴을 개선하는 '자기 유선 처진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기 유선 처진 가슴성형'은 늘어진 피부와 일부 조직을 제거하여 유선 조직은 버리지 않고 원추형으로 만들어 보존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통증 및 흉터의 우려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형성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안나 대표원장은 "처진 가슴성형의 목적은 처짐을 개선해 물방울 모양의 예쁜 가슴 형태를 만들면서 가슴 고유의 기능은 살리는 것이다"라며 "특히 출산 계획이 있거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유선 조직을 온전히 보존하면서 부작용이나 이물감이 없이 수술이 진행되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선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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