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증 원인 '이석증', 한방치료는 어떻게
어지러움증 원인 '이석증', 한방치료는 어떻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0.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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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부족 치료해야 재박 방지 가능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매일같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고질병 중 하나에는 두통이 있다. 두통의 경우에는 머리가 지끈지끈거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에 머리가 핑 돌면서 몸이 휘청거리는 증상이 생겼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머리가 어지러운 이유가 되는 대표적인 질병에는 ‘이석증’이 있다. 이석증은 신체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석은 칼슘 덩어리로 이뤄진 미세입자인데,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게 되어 세반고리관으로 잘못 들어가면서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석증증상은 회전성 어지럼증으로 주로 표현된다. 이는 환자가 가만히 있는데 주위가 빙빙 도는 것 같은 느낌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고개를 돌리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나는 등 자세를 바꿀 때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석증은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난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 주는 치료와 함께 이석증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치료도 이뤄져야 한다. 관련의에 따르면 이석이 또다시 이탈하지 않도록 원인치료가 진행된다면 머리가 어지러운 이유를 제거할 수 있다.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이석증을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법으로 원기보강처방, 정기골요법, 감각재활치료 등을 사용한다. 이석이 이탈하는 큰 원인 중 하나는 원기 부족이다. 원기부족은 노화에 의해 주로 발생되지만, 환자의 생활 습관에 의해 젊을 때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기보강처방이 이뤄지는 것이 좋다. 원기가 채워지면서 귀까지 원기가 전달되면 이석증의 재발을 막아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골요법은 애플리법 원리를 활용한 두개골 교정을 통해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을 수 있고, 전신의 골격을 바로잡아 신경을 이완시켜주어 기능저하가 발생한 전정신경의 회복을 도와줄 수 있다. 감각재활치료는 환자의 시야 안정, 자세 균형 회복, 어지럼증 완화 등에 효과적이다. 약 3분 동안 토구 위에 서서 균형을 잡으며 들리는 소리를 따라 말하는 치료방식이다. 청각자극을 통한 청력 발달, 균형감각 회복 및 이석증 치료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석증은 재발률이 높다. 때문에 어지럼증이 심하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그 후 적합한 치료가 이어진다면 증상 재발을 낮출수 있고 어지럼증 해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증상을 방치하는 것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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