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보형물에 따라 볼륨, 촉감 달라질 수 있어
가슴성형, 보형물에 따라 볼륨, 촉감 달라질 수 있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0.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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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현대인들 사이에 외모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얼굴, 다이어트 등 외모의 변화를 원하는 신체 부위도 다양하다.

어릴 때부터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였던 직장인 김은지(가명) 씨는 요즘 가슴보형물 종류를 알아보느라 바쁘다. 가슴성형을 결심했기 때문이다. 주변 지인들은 왜소한 체격에 키도 작고 아담해 가슴이 작아도 괜찮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로 인해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오랜 고민 끝에 가슴수술을 결심한 김 씨는 오히려 후련하다고 했다.

작은 가슴개선을 위해서는 가슴필러, 가슴지방이식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도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수술은 명확한 사이즈 변화와 심미성을 이유로 선택한다. 그리고 가슴수술을 결심한 사람들 대부분 가장 먼저 보형물을 찾아본다. 가슴보형물 종류는 다양하기도 하지만 보형물에 따라 촉감과 수술 비용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슴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수술법이다. 같은 보형물이라도 어떤 수술법이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보형물 중에서는 벨라젤 마이크로텍스쳐가 가슴수술 환자들의 이목을 끄는 끌고 있다. 벨라젤은 인체의 움직임과 자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다이나믹겔로 구성되어 실제 가슴과 가장 유사한 실루엣은 물론, 뛰어난 점탄성으로 보다 더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벨라젤은 미국 FDA에 승인된 실리콘 원재료를 사용해 제조되는 보형물로, 유럽 CE와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해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개인의 체형과 상태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 3가지 모양과 2가지 질감으로, 다른 보형물에 비해 더욱 만족스러운 가슴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김 씨처럼 작고 왜소한 체격의 사람들은 같은 보형물이라도 늘 사이즈 선택에 제약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체형 대비 최대 사이즈의 보형물을 넣는 것은 물론 같은 체형과 보형물이라도 더 볼륨감이 있어 보이게 수술이 가능하다. 피부와 근육 조직 사이에 최대 공간을 확보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로, 감각 저하와 튼 살 없이 최대 사이즈의 보형물을 넣기 위해 피부 타입, 탄력도, 신경선의 위치까지도 분석한다.

아이디병원 양은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촉감도 다를 수 있다. 너무 딱딱하거나 인위적인 촉감은 수술한 티가 날 수 있어, 보다 부드럽고 탱탱한 탄력의 촉감을 위해서는 포켓박리가 중요하다. 가슴성형 시 보형물이 들어가는 공간을 포켓(pocket)이라 부르는데, 보통 보형물 크기의 120%를 박리한다. 포켓이 지나치게 크면 보형물의 움직임이 커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며, 반대로 포켓이 작은 경우 보형물이 거의 움직이지 못해 촉감이 딱딱하고 티가 많이 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아이디병원 양은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단순 볼륨만 키우던 가슴성형이 최근에는 볼륨과 라인, 비율 등 다양한 체크요소가 생겨 같은 보형물이라도 체형과 체질, 개인 선호도 등에 따라 다른 수술법이 적용돼 결과도 다르다”며 “병원마다 가슴수술 비용은 가슴보형물 종류에 따라 다르고, 수술법도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슴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중심으로 보형물과 수술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에 따라 염증이나 출혈,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후에도 병원에서 안내 받은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며 주기적으로 검사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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