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농산물, 지역 단체급식에 공급된다
화천 농산물, 지역 단체급식에 공급된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0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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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관련 조례안 입법 예고
군부대와 기관·단체, 사회복지시설에 공급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로컬푸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을 공공급식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화천군은 지난 31일 ‘지역 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화천의 우수 농축산물을 지역 단체급식에 공급하기로 했다. 조례안은 학교를 제외한 군부대와 기관·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의 공공급식에 로컬푸드와 친환경 농산물의 조달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급 대상 농산물은 지역에서 생산·가공돼 직거래되거나 화천에서 유통·판매되는 농산물이다. 특히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 및 이를 원료로 한 제조품의 공급을 지정하고 있다.

축산물의 경우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충족해야만 공급 대상이 된다. 식재료의 기획과 생산·물류·유통 등을 수행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설치도 추진된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생산에서 소비까지 콜드체인 및 안전성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연간 군납 규모가 100억 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3만 명 이상의 군장병들에게 보다 질 좋은 농산물 공급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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