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일 친환경급식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축제를 서울광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식문화 혁신주간을 맞이해 ‘지구를 살리는 밥상 공동체, 농부의 손에서 아이들의 식탁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2011년부터 시행해온 친환경급식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고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의 당사자인 학생, 학부모는 물론 영양(교)사, 생산자, 급식 유통 관계자 등 급식과 관계된 모든 주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작년부터 추진한 친환경 공공급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는 홍보관과 전시장이 마련된다. 친환경급식이 가지는 정책적 의의와 사회‧경제적 효과는 물론, Non-GMO 전시관, 학교장독대 전시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룬다.
더불어 체험․교육․전시․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된다. '채소도장 찍기', '논 생태 지도그리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등 ‘자연생태 프로그램’들과 '쌀 과자 길게 잇기 체험', '벼 타작 및 절구와 키질 체험', '농부와 함께 새끼 꼬기·맷돌 돌리기', '떡메치기' 등 ‘생산자(농부) 체험’도 있다.
서울시 백호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 학교 전체에 제공되는 친환경급식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급식을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 도농상생의 선순환 가치를 실현해나가는 과정에 학부모, 영양(교)사, 생산자 등 모든 관계자들이 친환경급식을 만들어 가는 주체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