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19년도 예산안 5조 4241억원 편성
경남교육청, 2019년도 예산안 5조 4241억원 편성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0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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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8.9% 증액
급식 관리 및 환경 개선에 2351억원 편성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이하 경남교육청)이 2019년도 예산안으로 5조 4241억원을 편성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6일 제35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올해 본예산 대비 4451억원(8.9%)이 증액된 5조 4241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의를 요청했다.

내년도 경남교육청의 세입예산안은 전체 세입예산의 77.7%를 차지하는 보통교부금이 인건비 인상분, 교육환경개선비 증액, 세수 증가 등으로 약 10.1% 증가하면서 전체 세입규모가 올해보다 4451억원이 늘었다.

세출예산안은 인건비·학교기본운영비·기관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가 전체예산액의 65.5%인 3조 5540억원, 교육사업비가 19%인 1조 313억원, 학교교육환경개선비 등 시설사업비가 10.1%인 5466억원 등 총 5조 4241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 책임교육에 중점을 두고 고등학교를 포함한 전학교 무상급식식품비 2095억원, 초등학교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지원비 591억원,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비 2725억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과서·학비지원비 494억원 등 교육복지 분야에 전체 교육사업비의 59.4%인 6126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점검 체계 구축 등 학생생활지도 강화에 256억원, 맞춤형 특수교육 실천을 위한 특수교육 복지지원 등에 427억원,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환경관리 및 학교급식 관리·급식환경 개선에 2351억원, 유아교육 진흥에 364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 사업은 학교 신·증설 및 과밀학급 해소에 2843억원, 특성화고 실습실 증축 등 일반시설에 129억원, 내진 보강·석면 교체·화장실 개선 등 학교교육환경 개선에 1513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예산안은 제35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4일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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