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역농산물로 가공식품 만들어 수요촉진
화천군, 지역농산물로 가공식품 만들어 수요촉진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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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즙, 사과잼, 도리자환 등 지역농산물 원료로 만들어
지역축제, 단체급식, 군급식 진출 예정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화천군 농업인들이 배, 사과 블루베리 등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들로 가공식품을 만들어 지역 축제나 단체급식에 진출할 예정이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화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운전 및 시제품 시험생산을 거쳐 지난달부터 유통판매업 등록 마친 농업인들이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제조되고 있는 가공식품은 화천산 농산물을 원료로 한 돌배즙과 사과즙, 블루베리즙, 토마토즙 등 4종이다. 이어 토마토와 사과잼, 표고버섯과 도라지환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화천군 하남면 원천농공단지에서 문을 연 가공지원센터는 습식 25종, 건식 18종, 나물 8종 등의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특히 화천군이 올해 관련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0년까지 가공지원센터 증축과 가공장비 보강, 창업 교육장 설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천산천어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단체급식에서의 판매, 군부대 식자재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농산물 수요자들이 갈수록 소포장, 다품목, 가공식품을 선호하는 추세다”라며 “화천의 농업인들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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