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친환경 의무급식 10년' 100인 원탁회의 개최
시흥시, '친환경 의무급식 10년' 100인 원탁회의 개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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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정책 평가 및 방향성 논의
급식비에서 인건비 분리, 로컬푸드 확대 등 과제 남아
제공=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제공=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7일 친환경 의무급식 정책시행 10년을 평가하고, 다가올 10년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김수정)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학교 관계자, 생산자, 시민, 시의원, 시청과 교육청 공무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의무급식 정책 10년의 성과로 ‘의무급식 확대’, ‘친환경 햇토미 등 친환경 급식’, ‘학생·학부모·영양(교)사 식품안전교육확대’, ‘체험활동, 로컬푸드 활성화’, ‘식재료 관리 감독’, ‘항공방제 친환경 전환’, ‘수산물 공동구매’ 등을 꼽았다.

이어 방향성을 논의한 결과, 학생·학부모·영양(교)사 먹거리 교육과 식재료 체험 확대, 고등학교 친환경 의무급식 확대, 로컬푸드 홍보·지원 확대, 급식비에서 인건비 분리 등이 남은 과제로 도출됐다.

행사에 참가한 운흥초등학교 김금자 영양교사는 “시흥시와 교육청의 지원으로 학교급식의 식재료 질이나 안전성이 많이 좋아졌다”며 “다만 예산 문제로 중,고등학교에서 전통장, 우리밀 등 가공식품을 쓰지 못하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수정 센터장은 “시흥시가 친환경 의무급식 정책을 추진한지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정책에서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원탁회의를 마련했다”며 “교육청, 시청과 함께 협력해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과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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