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유지, 복원성 향상, 전처리 시간 단축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산채나물을 간편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건조법이 개발 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경북 특산 산채나물을 이용한 산채나물 건조법을 개발해 색상 유지, 복원성 향상, 전처리 시간 단축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산채나물은 반찬 재료로 많이 애용하지만 보관을 위해서는 자연건조 후 묵나물의 형태로 만들거나, 데쳐서 냉동을 해야 식당이나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었다. 이에 현재 유통되고 있는 산나물은 색상이 갈색으로 외관상 식감이 떨어지고, 조리시 하루 전날 불려서 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열풍건조와 동결건조를 병행해 동결건조시간의 25%를 단축시키고 녹색을 유지하면서 복원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압축기술을 접목하여 부피를 감소시켜 보관 및 유통이 용이한 상태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곽영호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조방법을 경북도내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하고 산채나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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