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식습관, 음주, 흡연,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신체기능의 저하를 호소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성기능 등의 애로를 고민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미 지난 2008년 대한남성과학회의 연구에서 국내 만 19세 이상 남성 약 27.5%가 ‘자신을 조루로 생각한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어 치료를 떠나 다수의 남성들이 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남성들은 성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자신의 사이즈와 조절 가능한 시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본인의 능력이 조금 부실하다고 생각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콤플렉스에 시달릴 수도 있다. 따라서 남성들은 알게 모르게 확대수술과 조루수술 등에 관심을 갖게 되어 수술 후기 등을 읽으며 자신에게 이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가늠해보기도 한다.
특히 전반적으로 성기능이 만족스럽지 않은 많은 남성들은 확대와 조루 치료까지 한 번에 두 가지 수술을 함께 하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확대와 조루수술을 동시에 시행하여 사이즈 확대와 함께 사정시간을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남성의 자신감을 배가시킬 수 있는 수술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확대수술은 저장진피를 이용한 음경뿌리부분 절개 및 음경확대수술을 시행하여 안전성과 수술 효과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수의 해외 비뇨기과 및 성기능학회에서도 영구적인 지속성과 안전함이 높이 평가받으며, 꾸준히 업그레이드된 수술법으로 발표된 바 있다.
남성 확대수술은 동종저장진피를 음경의 몸통 내부에 있는 콜레스 근막층과 벅스 근막층 사이에 삽입해 고정하여 5개월에 걸친 생착 과정을 거쳐 대체진피가 완전히 피부와 똑같이 변하게 되는 원리로 이뤄진다. 이때 진피 내부로 혈관과 신경이 자라면서 삽입한 저장진피가 본인의 피부처럼 바뀌어 매우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를 나타내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진피를 두껍게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 부피로 따져 50% 정도까지 몸통 굵기 확대를 시키는 것이다. 지나치게 두께에 욕심을 내면 오히려 생착이 덜되면서 탄력이 떨어져 수술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최대의 효과를 내면서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착이 보장되는 최대 두께를 정확히 삽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이는 조루치료도 함께 병행할 수 있는데 흔히 조루의 원인이 감각이 예민할 때 발생하기 때문에 음경과 귀두 감각을 동시에 둔하게 해 줄 목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왜소 콤플렉스와 조루증이 함께 있는 경우 추가 진피이식조루수술을 많이 시행하는데, 이 수술은 추가 진피를 삽입함으로써 가장 마찰이 큰 부위를 집중 교정하여 감각을 최적화시키며, 효과적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남성수술은 정관수술, 포경수술, 만곡증교정수술 등과도 함께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비뇨기과 전문의 장수연 원장은 “확대와 조루수술을 함께 하는 것도 좋지만 수술 시 재료는 물론 방법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영구적인 수술 효과를 유지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핵심 수술기법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히 비교해 보고 선택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술에 앞서 자신에게 맞는 수술인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