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소화불량… 개인마다 다른 원인 파악 우선돼야
지속되는 소화불량… 개인마다 다른 원인 파악 우선돼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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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병에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병 또는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생활에 방해가 되는 질병 등이 있는데 그 모든 질병들은 그것과 상관없이 환자를 괴롭게 한다. 공통점은 어쨌거나 제대로 치료를 마쳐야 정상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상태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중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큰 방해가 되는 위장의 질환인 ‘소화불량’도 마찬가지다.

소화불량은 특히 원인을 찾기 어려운 병중에 하나로 이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소화불량 지속을 해결하기 위한 익숙한 치료법은 소화제 복용이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발이 많아 완벽한 치료라고 할 수 없을뿐더러 해결 또한 어렵다.

이 같이 원인을 찾기 힘든 소화불량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

위편장쾌 네트워크 대구점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

이에 대해 위편장쾌 네트워크 대구점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소화불량의 원인은 찾기 힘든 것은 맞지만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며 “또 원인 발견이 어렵다는 인식 또한 검사 방법만 바뀐다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화불량 진단에 있어서 내시경은 기질적인 문제를 진단할 수 있지만 다양한 소화불량 원인을 전부 확인할 수는 없다”며 “위장의 기능문제나 담적이 소화불량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위장의 기능이나 담적에 의한 소화불량일 때 효과적인 진단을 위해서 위장공능검사와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위장의 자율신경이나 음식물의 소장쪽 배출, 위장의 움직임과 수축 팽창 등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정상인과 환자의 위장상태를 진단해 효과적인 소화불량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환자에 맞는 진단과 처방으로 속이 더부룩한 증상 및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 소화불량과 동반되는 증상을 개선시켜야 하고,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 이때 소화불량이 오래되면 발생하는 전신증상인 만성피로, 두통 개선, 식욕부진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원장은 “특정 주파수와 전류를 사용해 위장과 관련된 경혈에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방식의 경락신경자극도 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위장과 대장의 기능이상을 조절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지긋지긋한 소화불량을 치료하는데 있어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며, 소화불량 증상이 사라졌다 해도 예전의 나쁜 식습관으로 돌아간다면 재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함께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도 꼭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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