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파열 수술 후 재활 요령
십자인대파열 수술 후 재활 요령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2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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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력 낮아 방치시 치료후에도 재발 가능성 높아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요즘 주변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처럼 시간을 쏟으며 자기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간혹 무리한 운동 탓에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오히려 건강을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하게 되면 무릎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거나 또한 파열될 경우 혈액에서 삼출액이 빠르게 증가되어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무릎이 휘청거리는 느낌과 더불어 관절 운동이 제한 된다.

또한 통증 부위에서 붓거나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어 일상생활을 하기에 매우 불편해 생활하는데 매우 제한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도 미미해 대부분 단순 타박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은 자연치유력이 낮기 때문에 방치하게 되면 치료가 되어도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연골 파열로 이어져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십자인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부분적인 손상과 경미한 경우의 파열은 깁스나 보조기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처방된다.

원활한 회복을 위해서는 비수술적 또는 수술적 치료 후 적합한 재활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재건술 이후에 진행하는 재활치료는 무릎의 기능 회복 및 수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과 스포츠로의 복귀 기간을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활치료는 레이저 및 냉각치료 등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림프마사지를 이용해 붓기를 감소시킨다. 또한 관절가동회복 및 근력, 고유수용감각 운동 등을 통해 하체의 안정성을 더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환자들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니 의료진에 의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시행해야 한다.

안산정형외과 안산에이스병원 김학수 원장은 “십자인대파열은 자칫 방치 해 두다가는 합병증으로 재활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손상이 일어난 인대의 위치와 증상의 따라 치료법이 달라 십자인대 파열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정확하게 검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술 전에 진행하는 재활은 수술 후의 부종 및 통증 조절, 관절 강직, 근력 회복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무조건 빠르게 수술을 하는 것보다는 수술 후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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