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으로 이어지는 교통사고, 병원 검진 필요해
후유증으로 이어지는 교통사고, 병원 검진 필요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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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공분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모임들이 많은 연말이 되면서 음주운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관련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불특정 대상이 피해자가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도 어느 경우든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신체에 일어나는 통증과 변화에 대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 당장 통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사고를 당한 경우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는 이후에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통 등을 비롯한 다양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통사고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는 △피로감 증가 △무기력함 △허리 통증 △손발저림 △팔다리저림 △온 몸이 붓는 느낌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 이 경우 교통사고 관련 병원을 찾아 근본 원인을 파악한 후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특히 통증의 발생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체계적인 설진, 맥진, 말초혈관순환검사, 스트레스지수검사 등을 실시해야 한다”며 “검사 결과 대표적으로 확인되는 통증은 ‘어혈’로, 이는 교통사고 당시 인체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해 생성되는 뭉친 찌꺼기 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혈은 체내에 남아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기 위한 한약처방을 통해 어혈 제거와 함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뇌척수액 순환을 위한 약침주사, 뜸, 전기침, 부항, 추나요법 등을 진행하면 후유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약한 전기를 이용해 결림, 마비 등의 통증을 없애는 텐스 ICT 장비 등을 이용한 물리치료도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각종 통증들은 방치하면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관련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은 후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비 부담 때문에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향도 일부 있는데 교통사고는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해 따로 특수한 시술을 추가로 받지 않는 한 본인 부담금액이 발생하지 않아 치료에 전념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정한 산재의료기관을 통하면 산재보험도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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