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학생들, 기숙사 급식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 보여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4일 용산구보건소(소장 최재원)에 따르면 숙명여대(이하 숙대) 기숙사 식당 운영을 맡고 있는 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9월 숙대 기숙사 학생 1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용산구보건소가 당일 급식 보존식을 조사하던 중 김치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4배 초과 검출됐다. 이에 용산구보건소는 신세계푸드 숙대 기숙사(명재관) 식당에 15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서 발견된 식중독균과 김치의 균이 일치하지 않아 원인불명으로 판명났다”면서도 “김치에서 대장균 수치가 초과 검출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숙명여대 측은 지난달 21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식중독 의심 증상의 역학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업체를 변경하기로 했다"며 "신세계푸드와 계약은 2018년도 2학기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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