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쉽지 않은 만성소화불량, 치료 포기 말아야
해결 쉽지 않은 만성소화불량, 치료 포기 말아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2.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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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질병은 위험하지 않거나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기 쉽다.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치료가 잘 안 되서 포기하면 악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병일수록 치료는 더욱 힘들어진다. 소화불량 또한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중에 하나다.

명치 부근에 발생하는 주관적이고 불쾌한 화끈거림, 위 내에 음식이 계속남아 있는 느낌, 식사를 시작하자 배가 부르고 더 이상 식사를 할 수 없는 느낌 등 증상이 나타나 식사를 방해 하는 소화불량은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이다.

단순히 소화제로 소화불량 증상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감소되곤 한다. 소화제로 해결되지 않는 다면 보통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화되기 쉬우므로 소화제의 반복적인 복용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로 만성화를 막는 게 중요하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서울 용산점 김진석 원장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서울 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소화불량은 치료가 쉽지 않지만 만성화 되면 더 힘들어 질 수 있는 것으로,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고 방심하거나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만성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때 소화불량의 근본적인 증상 치료에 성공하고 만성화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인 진단이 중요하다”며 “위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소화불량의 원인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치료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화불량 치료를 위해서는 위장 기능의 저하가 계속되는 한 증상도 지속될 수밖에 없는 만큼 기능검사를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장의 기능적 요소에 대한 파악을 돕는 디테일한 진단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설문지 작성, 자율신경검사, 문진, 설진, 복진 등과 함께 위장공능검사가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위장공능검사를 통해 환자의 위장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즉 위장의 움직임과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지, 음식물이 소장쪽으로 배출이 잘 이뤄지는지, 위장의 움직이는 힘과 연동운동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등을 정확히 알아내야 한다.

김 원장은 “치료는 이러한 검사를 거친 후 그 결과에 따라 부족한 위장기능을 채워주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당장의 소화불량을 일단 해결해야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가 이뤄진다”며 “환자의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 처방된 한약인 위편탕이나 건위단 등은 위장기능의 정상화와 더불어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더부룩함 등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확한 소화불량 원인 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도 필요한데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의 지도하에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치료는 원인 해소와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어서 소화제로는 해결이 안 되었던 증상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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