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건조배추로 배추산업 키운다
농진청, 건조배추로 배추산업 키운다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8.12.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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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배추의 영양성분도 그대로
영농법인 '소쿠리'가 제조한 건조배추. 사진=농촌진흥청
영농법인 '소쿠리'가 제조한 건조배추. 사진=농촌진흥청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은 간편식 소재로 건조배추를 활용해 생산과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소비 시장을 넓히겠다고 13일 밝혔다.
 
건조배추는 40℃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배추 전체를 말린 것으로 소금에 절일 필요가 없는 간편 식품 소재다. 끓인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원래의 색과 식감이 되살아난다. 건조배추의 영양 성분도 신선배추 수준으로 유지된다.

가볍고 부피가 작아 운송도 편리하다. 향과 맛, 조직감 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즉석김치나 된장국, 각종 무침과 전,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건조용 배추 재배법과 건조 방법을 특허출원하고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구본철 소장은 “새로운 식재료로서 건조배추의 가치가 큰 만큼 농가의 소득 향상과 배추산업 발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배추 소비 확대와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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