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검출량 등 제공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대표 박태균, 이하 KOFRUM)은 본 포럼에서 진행한 ‘수산물 위생·안전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교육’ 후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30% 정도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 참여자(수산업 종사자·공무원, 영양사·조리사·외식업계 종사자, 일반 소비자) 2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산물 안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대상자는 영양사·조리사가 45.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반 소비자·수산업 종사자·공무원·외식업계 종사자 순이었다.
조사 결과 수산물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것이 ‘방사능 오염’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39.5%로 최고였다.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유발 바이러스(36.4%), 장염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 유발 세균’(12.0%), 수은·카드뮴 등 중금속(4.5%)이라는 응답률도 높았다.
이번 교육을 받기 전 수산물 방사능에 대한 평소 우려 정도를 묻는 문항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우려했다’고 답했다. 교육 후 수산물을 취급하거나 소비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 긍정 답변은 85.5%로 나타났다.
박태균 대표는 “국내외 식품의 방사능 검사를 연간 4만건 이상 실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 유통 수산물의 매우 낮은 방사능 위반율·검출량 등을 알려준 것이 교육 후 인식 변화를 이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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