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경영 표준진단표' 12종 추가 개발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새로 도입된 품목이나 소면적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의 경영진단을 위해 올해 새로운 품목에 대한 농업경영 표준진단표(이하 진단표) 12종을 개발했다.
농진청은 농업인의 생산 기술 및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기존 84종의 진단표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12종을 추가로 개발하면서 화훼, 식용곤충, 약초 등 보다 체계적인 경영 진단과 객관적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진단표 중에는 미래 유망식품으로 주목받는 식용곤충(갈색거저리)에 대한 진단표도 포함됐다.
개발된 농업 경영 표준진단표는 17일부터 농진청 ‘농업경영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농업경영 상담을 원하는 농업인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요청하면 진단표를 활용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농진청 정병우 과장은 “그동안 농가들이 자신이 재배하는 품목에 대한 진단표가 없어 유사한 품목의 진단표를 대신 활용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새로운 품목에 대한 진단표가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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