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를 위한 비빔밥&고구마 간식 레시피
고령자를 위한 비빔밥&고구마 간식 레시피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8.12.17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이 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려운 고령자를 위해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비빔밥과 고구마 간식 조리법을 소개한다.

한국산업표준(KS)에서는 고령자가 섭취하는 식품을 3가지 단계로 구분하며, 농진청에서는 단계별 음식에 대해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음 표와 같이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비빔밥과 고구마 간식은 고령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씹는 능력을 고려해서 단계별로 조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비빔밥은 △생채나 볶음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일반 비빔밥’ △재료를 쪄서 단단한 음식을 씹기 어려운 고령자에게 적합한 ‘부드러운 비빔밥’ △재료를 찐 후 으깨거나 갈아서 혀로 으깨 삼켜야 하는 고령자에게 알맞은 ‘삼키기 쉬운 비빔밥’ 등 3단계로 나누었다.

△부드러운 비빔밥 레시피

△삼키기 쉬운 비빔밥 레시피

고구마 간식은 △ 찐 고구마에 찹쌀가루를 섞어 쫄깃하게 부쳐내 씹을 수 있는 고령자에게 맞는 ‘고구마전’ △한 입 크기로 만들어 씹는 것이 어려운 고령자에게 알맞은 ‘고구마양갱’ △찐 고구마와 두유를 함께 갈아 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고구마 두유’ 등 3가지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선미 과장은 “영아의 성장 단계에 맞춰 이유식이 필요하듯 고령자도 신체 변화에 맞는 단계식 섭취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소개한 조리법을 포함해 단계별 조리 방법을 책자로 묶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