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치료, 자궁건강 회복이 중요
자궁선근증 치료, 자궁건강 회복이 중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2.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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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생리는 여성건강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생리주기나 일수 등을 주의해 살펴보며 몸의 상태를 확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생리불순 등에 문제가 생겨도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증상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이들이 많은데 실제 생리주기가 급격히 바뀌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의 증상은 다양한 여성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자궁선근증이 있는데, 이는 자궁근육층 속에 자궁 내막의 선조직, 즉 분비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자궁이 두꺼워지거나 커져 있는 질환이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자궁에 관련된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인 자궁선근증은 생리통과 생리불순, 골반통과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난임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자궁선근증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 특히 적출수술을 많이 선택하는데 이는 배뇨와 배변장애가 올 수 있고 복통, 골반통 등 수술부위에 통증을 느껴질 수 있다. 이외에도 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폐경증후군 발현, 무력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잠실인애한의원 측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 없는 비수술 치료가 가능하다. 자궁선근증의 원인인 ‘어혈’을 해소해주는 방법으로 한방치료가 이뤄진다는 것. 어혈은 혈의 흐름이 막혀 혈액이 순환되지 못하는 상태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한약, 침, 뜸 등의 치료법을 적절하게 처방해 생리통이나 골반통, 월경과다 등의 증상을 개선해주고 자궁순환개선 및 자궁기운을 보충해 자궁선근증을 치료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자궁선근증 한방치료는 꼼꼼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1:1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확실한 효과와 안정성도 보장된다는 것. 자궁선근증 세포 자멸사유도와 신생혈관 생성 억제 등의 자궁선근증 근본치료가 가능해 재발 가능성 또한 줄이는데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자궁관련 질환 환자 수가 40대가 전체의 약 48%로 가장 많았으나, 20대와 30대 환자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젊은 연령대의 여성이라도 생리분술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방심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증상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않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살펴주는 것이 건강한 자궁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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