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속 윙윙 거리는 소리? 적절한 이명 치료방법 찾아야
귀 속 윙윙 거리는 소리? 적절한 이명 치료방법 찾아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2.20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귀에서 윙윙 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는 대학생 이씨(22), 시끄러운 소음이 들리는 곳에서는 소음에 묻혀 들리지 않지만 조용한 곳에 있으면 한 쪽 귀에서 종일 거슬리는 소리를 듣는다.

안 그래도 공부에 집중할 일분일초의 시간이 아까운 이 씨에게 이러한 증상은 더 없이 고역이다. 집중을 하려고 하면 윙윙소리에 집중이 깨져버려서 더는 공부를 하기가 힘들다고 호소한다.

이렇게 특정한 원인 없이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온다는 ‘이명’은 고주파 순음이나 기적음 등이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것을 말한다. 윙윙 소리는 물론 귀에서삐소리, 맥박 소리가 들린다는 환자도 있다.

이런 증상만 보면 별 것 아닌 듯 보일 수도 있으나 이명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극심한 수면장애, 정서불안 심하면 우울증까지 동반되어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때문에 이명치료 잘하는 곳을 찾는 사례도 많다.

신사역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이명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간 만성질환으로 악화돼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므로 꼭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명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될 수 있는 만큼 이명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결과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는 주로 한약처방으로 이뤄지고 장부의 약함을 바로잡고 귀를 강화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비한의원 측에 따르면 환자에 따라 약한 장부가 다르므로 이 부분을 고려해 맞춤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특히 많은 환자들이 신장이 약해 이명이 발생한 경우에 해당된다. 신장을 강화하는 한약처방은 이명개선과 함께 신장 장애도 함께 개선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

귀 기혈 흐름을 바르게 흐르도록 해야 하고 귀에 흐르는 혈이나 경락을 바로잡도록 할 필요가 있는데 이때 한약과 함께 약침과 침요법을 활용한다는 것. 개인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치료율을 높이면 증상개선과 함께 재발을 막는데 이롭다는 설명이다.

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인체의 오장육부와 연관된 증상으로 보고 몸 속 장기를 다스린다. 특히 신장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것이 치료에 큰 역할을 한다. 시끄러운 음악이나 장소는 피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정확한 이명 원인 진단 결과를 토대로 해 이뤄지는 치료법을 통해 증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