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에 홍보 집중, 주효”
“영양(교)사에 홍보 집중, 주효”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12.24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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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최인배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센터 이용학교 수는 2012년 784개까지 늘어났다가 2013년 교육청의 정책 변화와 급식비리, 농약급식 사건 등의 여파로 인해 2014년에는 358개로 급감했다. 그러나 최인배 지사장의 재임 시기인 2015년부터 2017년에는 832개까지 다시 늘어났고, 지금은 876개까지 달한다.
최 지사장과 센터의 운영과 전망에 대해 일문일답을 나눴다.

▶공급단계를 설명해달라.

서울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가락센터와 강서센터가 맡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의 입고는 전날 오후 10시까지 이뤄지고, 입고 검품을 거쳐 익일 새벽 4시 30분까지 밤샘작업으로 안전성 검사가 이뤄진다. 검사가 끝난 품목부터 새벽 4시경이면 출고와 배송이 시작되어 각 학교에 도착하는 시간은 아침 6시 이후다.

▶센터장 재임 시절 이용학교 수가 크게 늘었는데 그 원동력은?
그 무엇보다 ‘식재료 안전성’에 집중한 결과다. 지금은 센터를 상징하는 단어가 된 ‘올·본’(올바른 먹을거리의 근본, 아이들 건강의 근본)이라는 명칭이 센터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여긴다. 특히 급식을 책임지는 영양(교)사들에게 홍보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얻은 결과라 보람을 느꼈을 듯하다.
당시에는 ‘농약급식’의 주범으로 몰려 임원들과 직원들 모두 상처받고 의욕을 잃기도 했었다.

학교급식은 미래를 위한 꼭 필요한 투자라고 설득하고 사명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였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 동안 센터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 영양(교)사들이 기대하는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가’라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일선 급식현장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식재료 공급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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