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지난 7일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선정된 ‘딴뚝통나무집식당’을 찾아 충남지역 최초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백년가게'는 지난달 1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10월과 11월에 제3차·4차 평가위원회를 거쳐총 18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업력 30년 이상 된 소상인(도소매, 음식업)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손·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도입한 사업이다.
이중 태안 안면도 맛집으로 유명한 딴뚝통나무집식당이 충남지역 3개 업체 중 하나로 선정 됐다. 딴뚝통나무집식당은 2012년도에 게국지를 현대인의 입맞에 맞게 재 조리한 안면도 맛집으로, 특별한 게국지 조리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딴뚝통나무집식당에 따르면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건새우를 갈아서 들깨가루와 함께 넣은 진한 육수와 신선한 꽃게, 각종 재료들을 푸짐하게 요리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딴뚝통나무집식당의 인기메뉴로 손꼽히는 세트메뉴는 게국지를 메인으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공깃밥, 음료로 구성되어있다. 신선한 꽃게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관광객과 태안 및 안면도 현지인들도 꾸준히 찾고있는 인기메뉴이다. 세트메뉴는 2인 메뉴, 3인 메뉴, 4인 메뉴로 세분화해 연인 및 부부, 소규모 가족이 선택해 주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딴뚝통나무집식당은 2013년 해양수산부장관배 씨푸드 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태안맛집, 안면도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충청남도에서 발간한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에 태안 안면도 맛집으로 소개 되는 등 게국지 메뉴의 대중화를 이끌며 다수의 TV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딴뚝통나무집식당 관계자는 "딴뚝을 상호로 가진 식당이 많아 찾아오실 때 식당이름을 혼동하는 분들이 많으니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딴뚝통나무집식당은 한결 같은 맛과 마음으로 남은 음식을 절대 재사용 하지 않고 항상 위생적이고 좋은 음식을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식사 후 바로 앞에 있는 장소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얼마전 약 80평 규모의 휴게실 공간을 오픈해, 프랜차이즈 더치앤빈과 협의해 좋은 품질의 다양한 커피(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그린티라떼 등)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라며 “일반 자판기 커피는 식당 입구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