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안면비대칭 환자들 중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만이 아니라 여러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미용적인 문제로 보고 겉형태만 바꾸다가 만성 통증은 그대로 남기는 것. 이런 경우에는 근본적인 안면비대칭원인과 교정방법에 대해 주의 깊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얼굴비대칭은 내부 골격 불균형에 의해 나타난다. 그 중 핵심인 부위는 턱관절로, 턱 운동만 담당하는 것이 아닌 경추와 수평수직 관계를 가지면서 두개골 균형을 지지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그렇지만 외상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에 본래 위치에서 틀어지기 쉬운 부위이기도 하다.
결국 다양한 요인에 턱관절비대칭으로 이어지면서 경추와 정상구조가 어긋나게 되는데, 이때 이들이 지지하던 두개골의 균형도 무너지면서 구성 뼈들은 여러 방향으로 어그러진다. 또한 안면근육도 따라 뒤틀리고 경직되면서 점점 전반적인 안면비대칭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문제는 얼굴 변형으로 멈추지 않는다. 턱관절의 부근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지나다니고 있다. 턱관절의 틀어짐을 비롯해 균형이 무너진 내부 골격을 그대로 방치하면 이들은 점점 신경과 혈관을 자극해 흐름을 방해하고 근육까지 경직시킨다. 때문에 만성적인 두통과 현기증, 안통, 이명, 목결림, 턱통증이 자리 잡게 된다.
또한 몸은 유기적인 관계로 경추를 따라 척추와 골반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전반적으로 균형이 무너질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개구장애나 신경계 질환도 나타나기 때문에 되도록 방치하지 않고 근본적인 비대칭얼굴교정이 진행되어야 한다.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은 “이러한 근본 내부문제를 해소하지 못하면 만성적인 통증과 악화, 재발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과 비슷하다며, 핵심이 되는 턱관절을 비롯하여 얼굴을 집중적으로 교정한 후 근육과 체형 등 연계된 문제까지 해소하는 비수술요법이 도움 된다”며 “이러한 비수술 안면비대칭교정방법은 관련 치료 경험이 풍부하고, 진단부터 유지관리까지 담당의 변경 없이 진행되는 한의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