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연구논문의 취지와 목적은?
세계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개발 단계에 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을 이용한 감염제어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일반 식생활에서 이용되는 식품소재를 대상으로 한 노로바이러스 제어 연구를 하게 됐다.
Q. 톳은 어떤 방식으로 노로바이러스 복제를 막나.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될 때 세포 수용체 내 항원과 결합하는데, 이 항원은 인체점막 상피세포, 혈액 및 타액에 존재하며 ‘푸코오스’ 성분을 가진다. 노로바이러스는 푸코오스보다 다른 물질과 먼저 결합되면 감염되지 않는데, 톳의 푸코이단 성분이 그 역할을 하며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을 제어한다.
Q. 푸코이단의 노로바이러스 저해활성이 혈액형마다 다른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혈액형에 대한 결합이 다르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인체 노로바이러스와 톳 푸코이단 추출물의 결합을 구조적으로 분석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톳 외에 푸코이단 성분이 풍부한 해조류는?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많이 이용되는 미역 그리고 다시마에도 푸코이단이 함유되어 있다.
Q. 톳의 실생활 적용방안은?
가장 좋은 방법은 톳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며, 톳 푸코이단 추출물을 손 소독제에 첨가해 노로바이러스의 직접 접촉을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다.
Q. 톳 이용 급식식단을 추천한다면.
국내에서 발생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주로 김치와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톳배추김치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톳에 으깬 두부를 넣고 만든 톳나물, 톳샐러드, 톳영양밥 또는 톳나물비빔밥도 좋은 급식 식단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