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노로바이러스 막는 성분, 다시마·미역 등도 있다”
[미니인터뷰] “노로바이러스 막는 성분, 다시마·미역 등도 있다”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8.12.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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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덕성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정미숙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정미숙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Q.  연구논문의 취지와 목적은?
세계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개발 단계에 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을 이용한 감염제어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일반 식생활에서 이용되는 식품소재를 대상으로 한 노로바이러스 제어 연구를 하게 됐다.

Q.  톳은 어떤 방식으로 노로바이러스 복제를 막나.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될 때 세포 수용체 내 항원과 결합하는데, 이 항원은 인체점막 상피세포, 혈액 및 타액에 존재하며 ‘푸코오스’ 성분을 가진다. 노로바이러스는 푸코오스보다 다른 물질과 먼저 결합되면 감염되지 않는데, 톳의 푸코이단 성분이 그 역할을 하며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을 제어한다.

Q.  푸코이단의 노로바이러스 저해활성이 혈액형마다 다른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혈액형에 대한 결합이 다르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인체 노로바이러스와 톳 푸코이단 추출물의 결합을 구조적으로 분석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톳 외에 푸코이단 성분이 풍부한 해조류는?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많이 이용되는 미역 그리고 다시마에도 푸코이단이 함유되어 있다.

Q.  톳의 실생활 적용방안은?
가장 좋은 방법은 톳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며, 톳 푸코이단 추출물을 손 소독제에 첨가해 노로바이러스의 직접 접촉을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다.

Q.  톳 이용 급식식단을 추천한다면.
국내에서 발생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주로 김치와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톳배추김치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톳에 으깬 두부를 넣고 만든 톳나물, 톳샐러드, 톳영양밥 또는 톳나물비빔밥도 좋은 급식 식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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