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간과하지 말아야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간과하지 말아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2.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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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까지 지나면서 한 해를 마감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은 곳곳에서 한 해의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번째 일출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길에 오르기도 하는 등 새해를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일몰과 일출을 보기 위한 여행은 대체로 늦은 밤에서 새벽 시간에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연말연시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새해의 시작을 예기치 못한 사고 후유증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고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교통사고 충격은 골격과 관절에 큰 충격을 주면서 통증, 저림 증상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통사고 충격 시 이를 완화하기 위해 근육이 경직되는데, 이러한 근육의 긴장은 경추와 척추를 비롯한 골격 및 관절 구조의 틀어짐을 심화시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목과 어깨, 팔 등의 통증과 저림 증상, 허리와 골반 통증 증상 외 턱관절과 무릎, 발목 부위의 통증 및 관절잡음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턱관절장애나 골반 틀어짐과 같은 문제는 교통사고 후유증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동반 질환으로 평소 관련된 증상을 보였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압구정역에 위치한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원장(한의학 박사)은 “신체부위 통증뿐만 아니라 골격과 근육의 긴장은 주변을 지나는 수많은 신경과 뇌신경, 혈관에도 압박을 가해 자극하기 때문에 두통과 어지럼증 등의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한다”며 “신체 전반의 골격과 관절, 근육의 상태를 두루 살피고 후유증과 동반 질환을 유발하는 문제를 모두 해소해줄 수 있는 정함요법과 같은 치료를 실시한다면 효과적인 후유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측에 따르면, 개개인의 신체 상태와 증상의 정도 등에 차이는 있겠지만 수기로 직접 골격과 관절의 바른 밸런스를 되찾아주는 수기교정치료와 근육 이완을 돕는 침구치료 등을 병행해주는 것이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지만, 개인 스스로의 관리 역시 중요하다. 사고 후 나타나는 신체적인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작은 증상일지라도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는 적극성은 물론, 치료와 함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칭과 산책 등을 통해 신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골격적인 문제는 자세나 습관 등에 의해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르게 개선해준다면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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