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연 영양소 굴·홍합·피조개 맛보세요
겨울철 자연 영양소 굴·홍합·피조개 맛보세요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1.0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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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월 어식백세 수산물 추천
(왼쪽부터)굴, 홍합, 피조개
(왼쪽부터)굴, 홍합, 피조개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새해의 첫 어식백세 수산물로 영양 가득한 겨울 제철 수산물인 ‘굴, 홍합, 피조개’를 선정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며 영양가가 높은 굴은 우유만큼이나 풍부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 노인 등에게 특히 좋다. 굴에는 효과적인 에너지원으로 여겨지는 ‘글리코겐’이 있는데 이 성분은 원활한 소화를 돕고 간장기능을 강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는 굴에 함유된 지질, 글리코겐, 엑스분 성분이 증가해 더욱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굴을 고를 때에는 알이 굵고 검은색 테두리가 선명하고 속살이 통통하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홍합은 담치, 담채, 섭조개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북부 등 전 세계적으로 250여 종이 서식하고 있는 조개류다. 홍합에는 ‘셀레늄’이라는 영양성분이 있어 체내 산화과정을 억제해 노화방지와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홍합탕, 홍합 조림 등으로 먹지만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피조개는 붉은 색을 띠는 혈액 속 성분인 ‘헤모글로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꼬막류 중에서는 가장 크고 육질이 연하며 다른 조개에 비해 단백질과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시력 회복과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피조개가 오장 및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도우며, 양기를 돋우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고 한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새해 첫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굴, 홍합, 피조개는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니 많이 드시고 희망찬 새해를 든든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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