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두고 먹을 수 있는 설날 선물? ‘전통 양념류'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는 설날 선물? ‘전통 양념류'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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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손맛 기업 ‘2019 코엑스 설맞이 명절선물전’ 출품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설날선물의 화려한 포장을 뜯어내고 남은 선물을 보며 허무함 또는 어이없음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금방 먹고 없어지기 까지 한다면… 선물을 보낸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고 보기엔 어려울 것이다.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설맞이 명절선물전’에 참여한 전통 양념류 중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업체를 모아 그 특장점을 비교했다.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광이원’  ‘Ok굴비’  ‘미성식품’ ‘별미식품’

TV프로그램 ‘한식대첩 시즌1’의 경기도 대표로 출연했던 ‘광이원’이 전통장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6년 간장 항아리세트’는 된장 500g, 고추장 500g, 6년 숙성 간장 300ml으로 구성돼 가격은 5만 원대이다. ‘3년간장 양념장세트’는 된장 250g, 소고기볶음고추장 250g, 3년숙성 간장 300ml 구성으로 가격은 1만 원대이다. 광이원은 농촌진흥청 지정 농가맛집을 운영하며, 된장·고추장·간장 등 전통장을 100% 국내산 재료로 직접 담가 판매하고 있다.

전남 영광소재 고추장굴비 전문업체인 ‘Ok굴비’가 오는 설날을 맞아 고추장굴비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고추장굴비는 국내산 참조기를 겨울 해풍에 3개월 건조 후 수작업으로 발라낸 굴비포를 100%국내산 고추장양념에 숙성시킨 전통식품이다. ‘고추장굴비 선물세트 1호’는 500g, ‘고추장굴비 선물세트 2호’ 500g 모두 5만 원대로 고급 도자기 포장이 특징이다.

‘별미식품’은 직접 만든 고추장에 암소한우를 42%정도 다져 넣은 고급 볶음고추장을 설날선물 세트로 추천했다. ‘소보꼬 선물세트’는 한우볶음고추장 250g 3병, ‘소보꼬 뉴프렌즈 선물세트’는 한우‧새우‧전복볶음고추장 각 1병(165g)씩 총 3병으로 구성했다. 정가는 4만 원대이지만 ‘2019 설맞이 명절선물전’ 출품 특별 이벤트로 전시기간에 한해 할인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3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미성식품’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가담 전통 장 담그기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가정에서 손쉽게 직접 장을 담글 수 있는 DIY 세트로, 전용 선물박스와 재래메주 2.5kg(총 2장), 누름통, 건고추, 숯, 대추로 구성해 9만 원대 특판가로 전시회에 출품한다. DIY 세트로 만들어지는 된장은 6.3kg, 간장은 3L로 예상된다. 그리고 ‘가담 전통장류 선물세트’는 전용 선물박스에 된장 450g(병), 간장 420ml(병)으로 구성, 특판가로 2만 원대로 판매된다.

(왼쪽부터)‘뜰안에된장’ ‘옹고집영농조합법인’ ‘순창이조전통식품

‘뜰안에된장’은 설날 선물로 우리 전통음식인 쩜장·된장·고추장 등을 선보인다. ‘뜰안에 장 세트’는 쩜장, 된장, 고추장 각 300g과 보리간장 600ml 구성으로 4만 원대이다. ‘뜰안에 다채로움 세트’ 쩜장, 된장, 고추장, 장아찌 각 180g과 간장 250ml으로 구성해 3만원 이하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옹고집영농조합법인’은 100% 국내산 원료를 공급받아 전통방식을 고수해 담근 장을 선물세트로 추천했다. ‘옹고집 전통장류세트’는 호박보리된장 500g(항아리)과 전통고추장골드 500g(항아리)을 4만 원대로 판매한다. ‘옹고집 어간장 선물세트’는 옹고집 어간장 500ml(유리병) 2병 구성으로 가격은 2만 원대이다.

50년 전통을 이어오는 ‘순창이조전통식품’은 고추장·된장 외에도 반찬세트로 경쟁력을 높였다. ‘장류 2종 세트’는 고추장 1kg, 된장 1kg 구성으로 가격은 3만 원대이다. ‘반찬 4종 세트’는 매실장아찌, 모듬장아찌, 양념깻잎, 무말랭이를 각 400g씩 담아 3만 원대로 판매할 계획이다. ‘모듬장아찌’는 무·오이·마늘쫑·감·매실 등으로 구성했다. '순창이조전통식품'dms 이번 ‘2019 코엑스 설맞이 명절선물전’에서 타 업체와의 경쟁에서 50년 전통 가내수공업 생산방식과 100% 국산 농산물로 순창에서 만든 상품이라는 점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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