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전, '실속선물' 찾는 기업·유통관계자 대거 참석
명절선물전, '실속선물' 찾는 기업·유통관계자 대거 참석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1.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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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제재 피한 상품들만 모아놓은 '영란존' 관심 집중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9 설맞이 명절선물전’(이하 설선물전)은 일반소비자 외에도 기업체 관계자,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설선물전’은 백화점이나 일반유통시장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특산물을 선보여 더욱 특별한 선물을 전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직원 설선물 구매를 위한 기업 관계자와 선물세트 대량유통을 위한 홈쇼핑 마케터, 백화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명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상품들만 모아놓은 ‘영란존’을 설치해 공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을 끌기도 했다.

실제로 설선물전 첫날인 9일에는 위메프, KGC인삼공사, 세스코 등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신을 의류벤더기업 관계자라고 소개한 한 관람객은 “설을 맞아 직원들 선물을 고르기 위해 왔다”며 “오늘 설선물전을 둘러보니 예전보다 디자인이나 포장의 질이 높아졌고, 상품 가짓수도 지역별로 준비가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부담없는 3~5만 원대 선물을, 특별하신 분들에게는 10~20만원대 이상 선물을 고르려고 한다”며 “직원들 나이대가 젊어 건강식품보다는 샴푸, 비누 등 생활필수품이나 간편식, 소포장 식품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을 대구의 한 백화점 관계자라고 밝힌 관람객은 “저희 백화점에서 설 명절에 판매할 제품을 살피러 왔다”며 “상품성, 가격대, 상품패키지 등을 고려해 3~5만원 실속가세트를 주력으로 판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서 밥을 잘 해먹지 않는 최근 식품트렌드에 따라 소포장, 간편식 등 적절한 가격대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며 “소포장된 홍천잣, 전자렌지로 조리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찜보리굴비 제품을 인상 깊게 봤고, 온라인 판매로는 사과즙 세트도 좋을 것 같다”고 관람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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