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건연구원, ‘레지오넬라증’ 집중검사 나서
전북보건연구원, ‘레지오넬라증’ 집중검사 나서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1.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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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 이하 전북보건연구원)은 최근 레지오넬라증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도내 대형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수도꼭지 냉·온수와 분수 등이며 레지오넬라균 검사결과 기준 초과 시설의 경우 청소와 소독 등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1~2주 후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대형건물 냉각탑수, 호흡기 치료기기, 샤워기, 수도꼭지, 장식분수, 온수욕조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된다.

전북보건연구원 관계자는 “레지오넬라 폐렴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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