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신품종 딸기 설명회 연다
농진청, 신품종 딸기 설명회 연다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1.1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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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지방농촌진흥기관 육성 딸기 선보여
경북농기원이 육성한 '베리스타' 품종 딸기
경북농기원이 육성한 '베리스타' 품종 딸기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 국내 신품종 딸기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설명회와 품종 교육을 진행한다.

농진청은 딸기 ‘아리향’과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등 새 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16일 전남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고, 최근 5년 간 농촌진흥청과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품종의 특성을 주제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에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의 농촌진흥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을 도입하고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선보이는 딸기 새 품종은 ‘아리향’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다.

농진청이 육성한 ‘아리향’은 단단하고 향이 좋으며, 과일 무게가 25g 이상인 대과 생산 비중이 70퍼센트를 넘는다. ‘금실’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해 평균 당도(11.2브릭스)가 높고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며 무게는 20.5그램으로 중대과형 품종이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가 키운 ‘메리퀸’은 당도(12.1브릭스)가 높고 열매가 단단하고 형태가 좋아 장거리 수송에도 유리하다. ‘베리스타’는 경북농업기술원이 길러낸 단단한 품종이다. 생산성과 유통성이 좋으며 흰가루병, 탄저병, 응애 등 각종 병해충에 강하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동구 과장은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딸기 품종을 다양화함으로써 내수와 수출 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딸기 새 품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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