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과 함께 고관절 통증? ‘골반 틀어짐’ 증상 의심해봐야
골반과 함께 고관절 통증? ‘골반 틀어짐’ 증상 의심해봐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1.21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직장인과 수험생들에게 공통으로 찾아오는 통증이 있다. 바로, 골반과 고관절 통증이다. 주로 골반 또는 고관절 통증이 먼저 시작되고 점차 골반과 고관절 통증이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오래 앉아 있는 것뿐인데 왜 골반과 고관절에 통증이 생길까? 원인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근본 이유는 골반의 틀어짐이다. 골반이 틀어지면 골반과 고관절 통증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어떠한 습관들이 골반 틀어짐을 만드는지 살펴보자.

먼저 앉아 있는 자세를 살펴야 한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세가 틀어지게 된다. 앞으로 엉덩이를 내밀고 앉기도 하며,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도 많다. 더불어 고관절을 밖으로 회전시키는 양반다리 자세를 의자 위에서 하게 되면 자연히 기울어진 자세가 되는 경우도 많다.

잘못된 자세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주로 좌식생활을 하는 이들의 경우 의자에 오래 앉아 있게 되는데 이는 고관절을 짧아지게 만든다. 그 상태로 매일 8시간가량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 점차 고관절이 짧아진 채로 굳어지게 된다. 또한 운동 부족으로 인해 복부 근육이 약해진 것도 문제가 된다. 짧아진 고관절 근육(장요근)이 골반을 아래로 당길 때 복부 근육에 힘이 없으면 그대로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고관절 근육인 장요근은 짧아지면서 골반을 아래로 당기는데 이때 골반을 잡아주는 다른 근육인 복근과 엉덩이 근육이 약해져 있다면 장요근의 힘으로 골반 틀어짐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반 틀어짐으로 인한 골반 통증 문제에 대해서는 “골반 틀어짐이 생기면 골반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신경과 근육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우선 틀어진 골반 자체가 주변 신경과 근육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도 따라서 틀어지게 된다”며 “이를 통해 체형이 틀어지면 체중을 분산하는 데서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골반 틀어짐으로 체중이 한쪽으로 치중될 경우 염증과 통증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고관절의 경우 우리가 움직일 때 체중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더욱 통증 유발 확률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골반과 고관절 통증이 고민이라면 통증을 참고 견디기보다 골반교정을 통한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한데 특히 골반 틀어짐으로 인한 골반과 고관절 통증을 개선하는 골추요법과 같은 근본 원인치료가 필요하다. 즉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기 위한 수기 치료와 동시에 운동 치료가 요구되는데, 이는 수기 치료만 진행되는 교정치료보다 효율적이다. 또한 이 같은 치료는 지속성 있게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