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소화불량치료?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만성소화불량치료?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1.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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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각종 스트레스와 과로 등의 이유로 만성소화불량을 앓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환자들이 제대로 된 극복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 만성소화불량 증상에 있어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하거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화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만성소화불량치료에 대한 의지가 있어도 제대로 된 답을 찾지 못하는 환자도 많다.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봐도 이렇다 할 문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장애를 겪을 때 찾게 되는 위내시경 검사만으로는 만성소화불량의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이때는 위장의 기능성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도 별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다고 해서 소화불량의 원인이 없는 것은 아니며 위장의 기능적 문제와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검토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과로, 부적절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은 모두 위장의 기능적 문제를 유발한다. 결국 위장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소화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소식을 하더라도 배가 더부룩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또 위장의 허약한 상태에서는 평소 만성피로, 무기력증을 느낄 확률도 높아진다. 위장은 음식을 소화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관일 뿐만 아니라, 몸 전체 상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이에 위맑음한의원에 의하면 환자별 맞춤 한방치료를 통해 위장 기능의 회복을 도와주는 원인 치료가 요구된다. 한약은 인체의 자생력을 높여 위장질환 치료와 동시에 전반적인 건강증진을 도움을 주고 전체적인 장부의 균형이 깨지게 된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해야 한다는 것.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고 침구치료로는 뜸과 침이 주로 쓰인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과도한 업무, 학업, 스트레스, 과음과 폭음 등을 피할 수 없어 위장 기능에 문제가 나타난 이들이 많다. 이러한 부분을 원인을 알 수 없는 소화불량이라 여기지 말고,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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