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산지유통센터가 거창군에서 문을 연다.
3일 거창군에 따르면 192억 원을 들여 거창읍 대평리 8천219㎡에 지상 2층 규모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지었으며 오는 10일 오후 2시 개장하기로 했다.
유통센터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의 전문적인 유통을 위해 자유 접시이송기, 자동선별기, 저온저장고(1천440t), 세척시설, 자동포장시설 등을 갖췄다.
이 유통센터는 하루 50t, 연간 약 1만t 이상의 사과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선별에서부터 세척, 포장, 출하까지 일괄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서북부 경남지역에서 연간 생산되는 사과 4만t 중 25%를 처리할 수 있다"며 "농산물 물류비용이 절감돼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는 신선한 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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