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및 재발 방지 키워드? 체력 ‧ 면역력 증진
유방암 치료 및 재발 방지 키워드? 체력 ‧ 면역력 증진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1.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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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유방암은 전이, 재발 사례가 많은 편이다. 치료 과정이 종료되었어도 예후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이유다. 이때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 관리 여부 중요하다. 환자의 정상적인 체력, 면역력 유지가 유방암 전이·재발 방지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암 치료 후 5년이 경과해도 건강 상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완치된 것으로 판단한다. 암 치료 후 5년 이상 생존율을 별도 집계하여 통계 자료로 발표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방암은 다르다. 치료를 마친 후 10년이 지나도 재발 가능성이 25%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염증성 유방암은 예후를 면밀하게 살펴야 하는 암종으로 꼽힌다. 염증성 유방암이란 한쪽 유방 피부의 1/3 이상에 발적과 피부부종을 동반한 경우로 암세포가 피부 림프선을 침범하는 병리학적 소견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암세포가 유방피부내의 림프절을 막아버리는 질환이며, 염증성으로 불리는 이유는 유방이 부어서 빨갛게 되기 쉬운 상태 즉, 염증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전체 유방암 중 2%에 불과하지만 건강 상 큰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전이, 재발 가능성도 높으므로 치료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수술이나 방사선으로 암 세포를 제거했다 하더라도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이 약하다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항암 치료 과정을 버티면서 힘겹게 유방암 치료를 마쳤는데 재발이 나타난다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커다란 고통이 되기 마련이다.

장덕한방병원 박지혜 진료원장은 "최근엔 전이, 재발 우려를 최소화하는 유방암 치료의 효율적인 방법으로 통합 면역 암 치료가 있다. 현대 의학 기술과 면역력 강화에 근간을 둔 한방 면역 치료를 병행해 실시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말기 암 단계에 한방 치료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최근에는 수술 후 회복 단계 및 체력, 면역력 증진 등에서 한방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면역 암 치료는 기존 치료 진행 과정에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한방 치료와 체내 환경 개선,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혈 순환 촉진, 체온 상승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 면역 온열 요법은 바로 이러한 원리에 초점을 두고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자율신경계가 활성화와 원할한 혈액순환 및 대사순환을 위함이다. 면역 약침은 항암효과와 인체의 면역기능강화에 적합한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양방 면역치료로는 대표적으로 고주파 온열 암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와 더불어 항암작용을 돕는 비타민C 요법, 미슬토 주사치료 등이 병행 실시된다. 치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데 특히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을 튼튼히 증진시켜야 재발, 전이를 억제하는 중추가 될 수 있기에 치료 과정 중 이를 상기해야 한다"며 "한방 면역 치료와 현대 의학 기술을 병행해 실시할 때 효율적인 치료 과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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