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오)은 30일 서울흥인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국 최초 교육지원청-지방자치단체-학교가 협력한 ‘중구 모든아이 돌봄교실’의 시범운영을 위해 서울시 중구청(구청장 서양호), 서울흥인초등학교(학교장 김경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맞벌이 증가 등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욕구는 증가했으나 중구 관내 초등 저학년 2634명 중 공적 돌봄기관 이용인원은 920여명(35%)이며 전체학년 5279명에서는 960여명(18%)만이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있어 수요자 중심으로 좀 더 활성화할 필요에 의해 추진되는 ‘중구 모든아이 돌봄교실’을 위한 첫걸음이다.
‘중구 모든아이 돌봄교실’은 접근성이 좋고 안전한 중구 관내 학교 공간을 활용해 중구청이 학교 안 돌봄을 시범운영함으로써 온종일 빈틈없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저녁 8시까지 상시 운영 △석식 제공 △교실당 돌봄인력 2명 배치 △급‧간식 및 프로그램 무료 제공 △편안하고 안전한 돌봄교실로 전면 리모델링을 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오는 3월부터 서울흥인초등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교육지원청-지방자치단체(중구청)-학교 간 협업에 기반한 맞춤형 돌봄 교실인 ‘중구 모든아이 돌봄교실’이 시범 운영된다.
김병오 교육장은 “초등 돌봄 공공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이 필요하며 중부교육지원청과 중구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학교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돌봄은 중구청에서 책임지는 새로운 유형의 공교육 지원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