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아세안 농식품시장 수출전략회의 열어
aT, 아세안 농식품시장 수출전략회의 열어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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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시장진출 사례 및 노하우 공유해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지난 29일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aT 김창국 아세안지역본부장의 ‘2019 신남방 진출전략 주제발표’를 비롯해, 컵떡볶이로 미얀마 진출에 성공한 ㈜영풍과 태국 현지 신선농산물 상설판매관(K-Fresh Zone) 구축에 성공한 경기무역공사의 시장진출 사례와 성공노하우를 수출업체들과 공유했다.

또한 aT는 2025년 아세안지역의 한국 농식품수출 30억 달러, 전체 농식품 수출비중의 25%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수출전략도 제시했다. ▲타깃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수집 ▲국가별 상이한 소비트렌드 공략 ▲신선농산물도 품질우선 ▲현지화제품은 진출국의 소득수준 고려 ▲소매유통시장(편의점)의 성장세 주목 ▲온라인마켓 진출시도 등이다.

지난해 aT는 신남방수출대책 T/F를 구성해 아세안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약 9% 상승,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박항서 축구감독과 한류스타와 함께한 하노이·말레이시아 K-Food Fair를 비롯해 파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중점마케팅을 실시해 1억 7천만 뷰를 달성하는 등 농식품 한류를 주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생산농가 소득과 직결된 딸기, 배, 포도 등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56%나 증가하는 등 일본위주의 신선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aT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오는 3월에는 호치민지사 신규설립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에는 신규수출시장개척을 위한 파일럿 요원도 새로 파견한다. 또한 싱가포르와 태국에 설치하여 성공을 거둔 K-Fresh Zone을 아세안 타 국가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제2의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신남방지역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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