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민원 현황,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국의 민원 현황, 한 눈에 볼 수 있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1.3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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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민원현황 실시간 확인 가능한 민원 빅데이터 구축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는 모든 행정기관에 대한 민원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민원 빅데이터 현황판, ‘한 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홈페이지를 30일 개통했다.

‘한 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는 그간 공공기관에서만 공유됐던 민원 빅데이터를 국민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서비스로 중앙부처, 지자체 등 행정기관의 민원창구를 총망라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신청인이, 무슨 민원을 제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2009년∼2018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2875만여 건의 민원 통계와 분석 정보를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한 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에서는 기관별, 성별, 연령별 민원 통계와 급상승하는 민원 키워드 등 45종의 민원 빅데이터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주·월간 민원 동향 등 국민권익위가 분석한 각종 보고서 원문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원자료(Raw Data)를 내려 받을 수 있어 공공기관은 물론 학계․연구기관, 기업 등 민간영역에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연구와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 민원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원인과 처리기관에서 공개에 동의한 민원답변 원문도 공개한다. 현재 자체 홈페이지에서 민원답변을 공개하고 있는 80개 기관을 시범적으로 우선 실시한 후 개인정보에 대한 안정성 검토를 거쳐 향후에는 전체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익위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정부정책에 관한 건의, 불편사항 등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정보인 민원 빅데이터를 개방해 국민 중심의 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에서도 보다 전국의 민원현황 정보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개통 예정인 차세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통해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의 민원 빅데이터를 생산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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