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증상,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해
이명증상,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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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외부의 자극 없이 귀에서 어떠한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이라고 한다. 고음일 때는 귀뚜라미, 매미, 금속성의 기계 소리가 들리고, 저음일 때에는 바람이나 물소리가 들리게 된다. 살면서 한 번 쯤은 경험해보았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에 대부분 이러한 이명증상이 있을 때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명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환자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난청이나 어지럼증, 전신의 피로감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적절한 이명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관련해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이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증상은 아니지만 청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이명을 앓는 환자의 고통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며 심할 경우 신경 쇠약에까지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신비한의원에 따르면 한의학에서 이명원인은 획일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피로의 누적으로 원기가 허해서 이명이 생기는 기허이명, 수술이나 출산 등으로 출혈이 많아 귀 쪽으로 가는 혈이 부족해지는 혈허이명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치료에 앞서 정확한 이명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이 필요하다.

이명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초진 상담 및 설문지 작성을 진행해 증상을 체크하고 다양한 장비를 통한 검진이 이뤄져야 한다. 이와 함께 귀 내시경과 청력검사, 고막검사, 진맥 등을 실시한다. 특히 청력 검사실 검사는 이명, 난청, 어지럼증, 중이염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검사로 청력의 손실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류 원장은 “본격적인 치료 과정에서는 한약 처방과 침구 및 기타 한방 치료를 병행한다. 특히 한약 처방은 장기의 이상을 바로잡고 귀를 강화해준다. 이와 함께 침, 뜸, 부항의 한방 요법으로 약한 장기를 보강한다면 이명증상 호전에 이로울 수 있다. 또한 치료를 마친 후 1년에 1~3회 정도 상태를 검진하면서 상태를 파악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명증상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 등의 영향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유해환경물질, MSG와 같은 음식물 첨가제의 과한 섭취, 장기간의 소음 노출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이명치료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등 이명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관리를 해준다면 더욱 확실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dl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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