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심해지는 ‘목 통증’… 도수치료로 개선한다
겨울에 더 심해지는 ‘목 통증’… 도수치료로 개선한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2.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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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튼튼바른의원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겨울이 되면 목 통증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게 된다. 영하의 날씨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척추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실내 생활이 늘면서 과도한 컴퓨터 및 스마트폰 등의 사용으로 거북목, 또는 신체 불균형이 심해지기도 해 겨울에는 목 통증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추위 등 일시적인 근육 긴장에 따른 통증이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거북목 등 신체 불균형에서 비롯된 통증의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근본적인 목 통증의 원인 해결이 중요하다.

인천 튼튼바른의원 이명진 원장은 “거북목, 일자목, 목디스크 등을 앓는 환자의 경우 겨울철에 더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바른 자세 유지에 신경 쓰고 외출 시에는 목도리 등으로 목을 따뜻하게 하며, 특히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목 통증과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의 초기라면 수술 없이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요법만으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통증을 간과할 경우 자칫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수치료는 물리요법의 일종으로, 치료자가 손이나 신체 일부를 이용해 척추의 밸런스를 맞추어 통증을 없애고 척추의 균형을 맞춰주어 통증의 재발을 막아주는 치료법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혈액순환 증대, 인체 각 장기의 기능회복, 자율신경의 조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대부분의 통증 치료의 시작이며, 근본치료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받으면 도수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

이명진 원장은 “단, 도수치료는 정밀검사 장비를 활용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 후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문적인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 치료자의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목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키나 보드 등 운동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몸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하며,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으로 평소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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