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방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병행해야
건강한 지방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병행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2.12 07: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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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체중관리, 다이어트, 건강관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식이조절과 식단 개선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영양소는 바로 지방인데 체중 증가,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이 평소 기름진 음식의 잦은 섭취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로 동물성 기름에 다량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saturated fat)과 트랜스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혈액 내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유도해서 심장 혈관 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물론 건강에 좋은 지방도 있다.

건강한 지방은 곧 장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방을 뜻한다. 단일불포화지방(monounsaturated fat)같은 건강한 지방은 장 속 박테리아 종에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은 연어, 올리브유 등이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지방이든 과도한 섭취는 금물이다. 단일불포화지방도 칼로리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방의 잦은 섭취는 장 속 유익균 감소와 비만세균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고지방식단 섭취가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균류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장 내에서 락토바실러스 균류의 감소는 체지방량과 체중 증가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속 환경의 개선과 건강 유지에는 권장 섭취 양을 넘지 않는 저지방 식단과 락토바실러스 유익균의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요거트, 김치 등 락토바실러스균이 들어있는 발효음식과 함께 권장되는 것이 프리바이오틱스다. 락토바실러스균과 프리바이오틱스 식이섬유가 결합되어 있는 신바이오틱스는 더욱 강화된 유산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식이섬유가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의 생장을 촉진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제품을 구매하기를 권한다. 이 같은 제품 형태를 신바이오틱스라고 하며 이외에도 한국인의 장 건강에 적합한 균주 배합, 기능성 특허를 획득한 부원료, 장용성 코팅 기술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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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2019-02-12 07:18:19
프로바이오틱 아닌가요? Probiotic.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