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기술로 해외 농가 살린다
우리 농업기술로 해외 농가 살린다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2.13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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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우즈벡·에티오피아 등 농업 기술 공유해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지난 12일 ‘2019 해외농업기술개발(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이하 KOPIA) 사업 연찬회’를 열고, 성과와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20개 나라의 KOPIA 센터 소장이 참석해 작년 사업 성과 발표와 함께 우수 센터 시상도 진행했다. 최우수센터로 선정된 KOPIA 케냐 센터는 양계와 우량 씨감자 생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시범마을을 조성해 농가 소득을 각각 9.2배, 2.5배 늘렸다. 또한 결식 학생의 영양 개선과 미래 영농 후계자 육성을 위한 ‘스쿨팜(실습용 학교농장)’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우수 센터에는 △TMR(완전배합사료) 12종 개발로 비육우의 증체와 소득 증대 등의 성과를 낸 우즈베키스탄 센터 △마늘 우량 품종과 재배 기술을 보급해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이룬 에티오피아 센터 △국산 이앙기를 이용해 최초로 벼를 이앙(생산량 증가 39%)해 성과를 낸 니카라과 센터가 선정됐다.

김경규 청장은 “우리나라의 농업 기술이 KOPI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력 관계 유지에 우호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른 부처의 농업 분야 무상 원조사업에도 KOPIA 센터가 협력하는 적극성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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